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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11cm 101kg이란 신체조건에도 그의 움직임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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빅맨이 아닌 가드의 움직임이다. 단순히 가드의 움직임을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점프력과 스피드를 모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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갖춘 탁월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돌파와 더불어 코트를 넓게 보는 시야까지 가진 올-라운드 플레이어. 바로 그리스 괴인이란 별명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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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야니스 아데토쿤보(22, 211cm)의 얘기다.
올 시즌 아데토쿤보에 대한 언론과 팬들의 관심은 무척이나 뜨겁다. 2013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5순위로 밀워키 벅스에 입단한 아데토쿤보는 지난 2시즌 동안은 자신의 리그 슈퍼스타로써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줬다면 올 시즌은 리그 정상급 선수로 우뚝 서며 많은 팬들과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.
# 최근 4시즌 야니스 아데토쿤보 경기기록(*8일 기준)
2013-2014시즌 77경기 평균 6.8득점 4.4리바운드 1.9어시스트 0.8스틸 0.8블록
2014-2015시즌 81경기 평균 12.7득점 6.7리바운드 2.6어시스트 0.9스틸 1블록
2015-2016시즌 81경기 평균 16.9득점 7.7리바운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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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3어시스트 1.2스틸 1.4블록
2016-2017시즌 20경기 평균 22득점 8.9리바운드 6.1어시스트 2.2스틸 2.3블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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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 시즌 아데토쿤보는 개막 후 20경기에서 나서 평균 22득점(FG 51.9%) 8.9리바운드 6.1어시스트 2.2스틸 2.3블록을 기록 중이다. 팀 내 대부분 기록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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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신의 이름을 맨 위에 올려놓고 있다.
또, 8일(이하 한국시간)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져스전에선 15득점(FG 36.4%)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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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즌 2번째 트리플-더블이자 자신의 커리어 사상 7번째 트리플-더블을 기록하는 다재다능함을 뽐내는 등 아데토쿤보는 ‘제2의 매직 존슨’이라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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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가를 받으며 유럽에서 건너온 그리스 괴인의 리그 정복을 준비하고 있다.
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아데토쿤보는 최근 11월 마지막 주와 12월 첫째 주, 동부 컨퍼런스 이주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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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수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. 이 기간 동안 아데토쿤보는 팀의 3연승을 이끎과 동시에 평균 24.3득점 10리바운드 6.3어시스트 3.7스틸 3블록이라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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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적을 기록했다. 이는 아데토쿤보의 커리어 사상 두 번째 이주의 선수 선정이기도 하다.
가드부터 빅맨까지 두루 소화가 가능한 아데토쿤보는 데뷔 4시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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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에 마천루 군단, 밀워키의 중심으로 성장했다. 크리스 미들턴이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밀워키가 동부 컨퍼런스 중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것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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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 아데토쿤보의 공이다. 밀워키는 9일 현재 11승 9패 동부 컨퍼런스 5위를 달리고 있다. 최근 5경기에선 무려 4승을 쓸어 담았다. 11월 30일 열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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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에선 34득점(FG 63.4%)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, 클리블랜드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.
밀워키가 아데토쿤보에게 얼마나 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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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대를 갖고 있는지는 올 여름 아데토쿤보와 4년간 1억 달러에 재계약을 맺은 것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는 대목이다. 계약서의 도장잉크가 마르기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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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에 아데토쿤보는 올 시즌 최고의 스몰포워드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등 올 여름 밀워키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몸소 증명하고 있다.
2013년 드래프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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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시 아데토쿤보는 많은 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. 2013 신인드래프트가 흉작이라는 평가가 시작되면서 대부분의 팀들이 미국 국내가 아닌 해외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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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그들의 레이더망에 아데토쿤보가 걸리게 된 것이다. 하지만 다른 유망주들에 비해 국제무대에 한 번도 모습을 들어 내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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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데토쿤보에 대한 NBA의 궁금증은 더욱 커져만 갔다. 오로지 Youtube를 통해서만 아데토쿤보의 플레이를 볼 수가 있었다.
이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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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래스티, 휴스턴 로켓츠의 대럴 모리, 보스턴 셀틱스의 대니 에인지 등 그를 보기 위해 수많은 인사들이 그리스행 비행기에 몸을 싣기도 했다. 밀워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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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시 그 중 한 팀이었다. 또, 계속해 아데토쿤보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스페인 리그 관계자들 역시 아데토쿤보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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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시 아데토쿤보는 그리스 2부리그에서 활약 중이었다.
결국 NBA 팀들의 뜨거운 관심에 아데토쿤보는 NBA 무대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. 드래프트 익스프레스 등 미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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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론들의 아데토쿤보에 대한 평가들 역시 나쁘지 않았다. 하지만 예상과 달리 드래프트를 코앞에 두고 그에게 큰 관심을 갖는 팀들은 거의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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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지어 지금의 소속팀, 밀워키 역시 아데토쿤보와 한 번도 워크아웃을 가지지 않았다.
하지만 이는 밀워키의 전략이었다. 자신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연달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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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팀들도 아데토쿤보에게 큰 관심을 가질까봐 그랬던 것이었다. 밀워키는 이미 당시 아데토쿤보의 소속팀 스페인 리그 사라고사에 바이아웃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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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불할 의향까지 있을 정도로 아데토쿤보의 지명을 간절히 원했었다. 결국 밀워키의 연막작전은 통했고 19살의 아데토쿤보는 2013 NBA 신인드래프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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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라운드 전체 15순위로 밀워키 유니폼을 입게 됐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