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hursday 8 December 2016

[먹튀폴리스]수원 삼성, '올해의 선수'로 염기훈 선정.. "정말 힘들었다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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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원 삼성의 주장 '염캡틴' 염기훈(33)이 2016시즌 수원삼성 올해의 선수(MVP)로 선정됐다.
염기훈은 수원 팬들로 구성된 수원삼성 대학생 명예기자단 ‘블루윙즈미디어’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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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정하는 ‘블루윙즈 2016시즌 MVP’로 선정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시즌 MVP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.
염기훈은 올 시즌 수원삼성이 치른 50경기 중 45경기(리그 34경기, ACL 5경기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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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A컵 6경기)에 출전, 5골 16도움을 기록했다.
특히 염기훈은 지난 여름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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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황에서도 팀의 원정경기에 모두 동행하며 팀 분위기 반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.
특히 염기훈은 리그에서 15개의 도움으로 2년 연속 도움왕에 오르는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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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실상부한 ‘K리그 택배왕’의 모습을 자랑하기도 했다.
MVP를 수상한 염기훈은 “정말 힘들었던 일 년이었다”고 입을 떼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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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무엇보다 K리그클래식 잔류와 FA컵 우승을 하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이 가장 기쁘다”라며 “어찌 보면 무모한 약속이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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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수와 코칭스태프, 프렌테트리콜로, 프런트가 수원삼성의 이름 아래에서 하나로 뭉친 것이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”고 말했다.
이어 “내년에는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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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원삼성의 2017년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”라는 말을 전했다.
한편 1년간 가장 많은 기량발전을 이룬 선수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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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여되는 MIP(Most Improved Player)는 24경기(리그 19경기, FA컵 3경기, ACL 2경기) 1도움을 기록하며 수원삼성의 든든한 살림꾼으로 자리잡은 이종성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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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정됐다.
이종성 선수는 “프로에 데뷔해 받는 가장 큰 상이라 기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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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 한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던 한 해였던 것 같다. 무엇보다 나를 믿고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싶다. 내년에도 더욱 좋은 활약으로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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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을 받은 것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” 는 각오를 밝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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